영화배우 허준호 (노컷뉴스 자료사진)
영화배우 허준호가 음주 운전을 하다 자동차를 추돌, 피해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를 냈다.
허준호는 25일 오전 3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캐딜락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변에 주차된 누비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누비라 승용차에 불이 붙어 차량이 전소됐으나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1차 사고의 충격으로 누비라 승용차가 앞으로 밀리며 줄지어 주차돼 있던 프린스 승용차를 이어 추돌,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분당경찰서 조사 결과 허준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3%로 만취 상태였으며 음주운전과 사고에 따른 조치로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불구속입건됐다.
경찰은 "허준호씨가 자신의 음주 사실을 모두 시인했으며 목을 다친 프린스 차량의 운전자는 병원 치료 중이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허준호는 영화 ''네발가락'', ''실미도'', ''강력3반'', 드라마 ''올인'', ''부모님 전상서'' 등에 출연한 연기자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