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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일렉트로닉 장르의 댄스곡 ''바람필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톱가수 조성모(33)가 컴백 3주만에 케이블 채널 엠넷의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조성모가 1위를 차지한 26일, 엠넷의 여름 시상식인 ''2010 20''s 초이스''가 개최되면서 이날 방송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엠넷 측은 현재 ''엠 카운트다운'' 홈페이지에 ''엠넷 종합 주간차트 5''를 공개, 조성모의 ''바람필래''가 8월 마지막주 1위였음을 고지하고 있다.
조성모는 27일 노컷뉴스와 만나 "멋지게 수상도 하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 "용기가 많이 필요한 댄스곡 활동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아 기쁘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또 "''바람필래''로 파격 변신을 했는데 이를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줄 지 고민을 했던 것도 사실이었다"며 "이번 결과로 변신을 시도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조성모는 지난해 방송 녹화 중 불의의 발목 골절 사고를 당한 뒤 10개월만에 컴백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소속사인 에스플러스 측은 "''바람필래''가 현재 9월첫째주 엠넷 차트에서도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9월 1일 방송되는 ''엠 카운트다운''에서 다시 한번 1위 탈환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