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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택시 ''블랙 캡'', 3년 연속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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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도쿄 택시 뒤이어

런던 택시가 3년 연속 전 세계 여행자들이 뽑은 최고의 택시로 선정됐다.

글로벌 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은 지난 5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1900여 명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연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블랙 캡(Black cab)''이라고 불리는 런던 택시를 세계 최고의 택시로 꼽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 세계 택시의 청결도, 요금, 운전 능숙도, 지역 이해도, 친밀도, 그리고 안전성 등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런던 다음으로는 ''옐로 캡 (Yellow Cap)''으로 불리는 뉴욕 택시가 27%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도쿄 택시가 3위에 올랐으며, 베를린 택시와 ''뚝뚝이(tuk tuk)''로 불리는 태국 방콕의 택시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무례한 택시로는 각각 12%의 응답률을 기록한 파리와 뉴욕의 택시로 조사됐으며, 세계에서 택시를 잡기 가장 쉬운 도시는 뉴욕이라고 답한 여행객이 20%로 가장 많았다.

한편, 한국 여행자들은 일본 택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택시 서비스가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여행지로는 북경과 상하이 등 중국의 대도시를 꼽았다.

택시는 해외여행자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겪는 문화적 체험이다.

실제로 설문에 참여한 한국 여행자 100여 명 중 93%는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에 택시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48%가 공항 또는 역에서 호텔까지 가장 선호하는 이동수단으로 택시를 꼽았다.

양성호 호텔스닷컴 한국.일본 마케팅 총괄이사는 "택시 이용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관광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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