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도
경전선 복선철도와 부산신항 배후철도 건설사업이 올해 12월 완공된다.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에 따르면 경전선(경남 밀양 삼랑진~진주간) 복선철도(전철) 건설사업과 관련해 1단계로 삼랑진~마산 구간(40.2km)에 대해 올해 12월 계통 예정이며 2단계로 중리~진주 구간(53.8km)은 오는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경전선 복선철도 건설사업은 총연장 93.9km로, 기존 보다 7.5km 단축되고 역의 경우 16개 역이 12개역으로 축소되며 밀양에서 진주간 소요시간이 현재 131분에서 69분으로 단축된다.
또 국내기술로 개발한 KTX-II가 1일 왕복 14회 운행을 하게 되는데 2012년 고속화 추진이 완료되면 시속 200~230km로 운행이 가능해져 밀양에서 진주간 소요시간이 49분으로 단축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경전선이 복선화되면 열차운행이 늘어나면서 승객이 늘어나고 이동시간이 짧아지며 KTX와의 연계를 통해 편리하게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신항 배후철도는 밀양 삼랑진(낙동강)에서 부산 녹산간 38.8km 구간(낙동강~진례구간 경전선 공유)에 걸쳐 올해 12월 복선철도(비전철)로 완공되며 2011년 복선전철화할 계획이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가덕도 신항만 개발에 따른 배후수송시설 확보와 부산권역 항만, 공단의 화물수송이 원활해지고 물류 비용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개통되면 1일 26회 화물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전선 복선철도 건설에 따른 폐선 구간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활용 방안을 찾거나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활용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