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f
민주당이 7.28 재보선 서울 은평을 지역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에 맞설 대항마로 영입하려 했던 신경민 MBC 선임기자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신 기자는 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가오는 정년 뒤 여러 가능성을 찾는 게 그간 멘트의 정신에 충실한, 저다운 행보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MBC등 박제된 언론현실과 저에 대한 정권 핍박으로 현실정치에서 고쳐보란 권유 있었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분란은 잦아들지않고 최소기본에 들어가지 못했죠''''라는 말을 덧붙여 불출마 이유가 외부인사를 영입에 따른 민주당내 반발 때문임을 내비치는 인상을 남겼다.
민주당은 전날까지 6일째 밤마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은평을을 비롯한 4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논의했지만 진통이 이어져왔다.
민주당은 9일 오전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공천을 최종 확정, 승인할 계획이었지만 신 기자의 돌연 입장 변경으로 결과가 불투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