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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가 박희상 현 수석코치(38)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우리캐피탈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남성 초대 감독의 후임으로 박희상 감독 대행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김남성 감독이 지난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박희상 감독 대행은 훈련을 지휘하며 팀을 이끌어왔다.
박희상 감독대행은 인하대, 대한항공을 거치며 실업선수 생활을 해왔고 지난 1993년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우리캐피탈의 창단과 함께 수석코치로 임명된 박희상 감독대행은 지난 시즌 김남성 감독을 보좌했다.
박희상 감독대행은 앞으로 팀 코칭 스탭을 새로 꾸미고 팀을 재정비, 2010 KOVO컵에서 정식으로 데뷔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을 맞아 LIG 손해보험이 김상우 감독을 선임, 30대 감독 시대가 열린 가운데, 박희상 감독대행까지 합류하며 2010~2011 시즌에는 신구 감독들의 대결도 볼만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