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한국, 원정 월드컵 亞 역대 최고성적 ''8강 쏜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 2010-06-24 07:00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1966년 북한 8강 기록에 도전장…26일 우루과이전이 고비

 

한국이 아시아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성적인 8강에 도전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역대 아시아 최고성적을 노리고 있다.

첫 목표였던 16강 진출을 달성한 가운데 한국은 일단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아시아국가인 북한이 만들어냈던 8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한국은 언제나 아시아 축구를 선도하는 입장이었다. 아시아 국가 월드컵 본선 최다 진출(8회)은 물론,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이번 남아공월드컵에 이르기까지 7회 연속 본선 무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와 비교, 일본은 3회 출전, 북한은 두번째 출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발표한 월드컵 통산성적을 통해봐도 한국과 타 아시아국가와 큰 격차를 보인다. 2006 독일월드컵을 기준으로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 참가한 76개국중 30위에 올라있다.

이는 아시아국가 중 최고 순위로 일본이 44위, 사우디 아라비아는 45위, 호주는 52위, 북한은 5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한국은 아시아 국가중 가장 먼저 16강 관문을 통과, ''맏형''의 본보기를 보였다. 이제 남은 것은 아시아 축구를 더욱 세계 중심에 근접시킬 수 있도록 더 나은 성적표를 받아드는 것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공동개최국이었던 한국은 4위, 일본은 9위에 올라 두 나라 모두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원정 월드컵에서만큼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국가중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한일 월드컵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1994년의 사우디 아라비아(16강)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의 북한(8강)뿐이다.

아시아 국가중 원정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은 북한인 셈. 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 출전해 8강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물론 당시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가가 16개국에 불과했기 때문에 32개국이 겨루는 현재의 월드컵과는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8강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홈에서 개최한 월드컵을 제외하면 아시아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 첫 고비는 오는 26일 밤 11시(한국시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이다.

조별리그 그리스전의 2-0 완승의 기운이 아직 살아 있는 포트엘리자베스라 징조가 좋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