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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필드 떠나는 오초아와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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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멕시코서 열리는 LPGA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서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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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하는 태극낭자들이 필드를 떠나는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결전의 무대는 오는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골프장(파73.6,53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여섯번째 대회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이다.

이 대회는 지난주 은퇴를 공식 발표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고별무대여서 전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25언더파의 경이적인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던 오초아는 2006년과 2008년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릴 정도로 유난히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화려한 피날레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 선수들은 지난 3월말 LPGA투어 미국 개막전 ''KIA클래식'' 우승의 여세를 몰아 시즌 2승을 합작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5일 끝난 LPGA투어 시즌 첫메이저대회 ''그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이후 4주간 휴식을 취하거나 국내, 일본 무대에서 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샷 조율을 해왔다.

한국 선수들 중 우승을 노리는 대표주자는 지난 17일 끝난 LPGA투어 특별 이벤트 ''모조6''에서 4위에 오른 최나연(23.SK텔레콤)이다.

''그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이후 미국에서 샷 점검에 매진해온 최나연은 2009년과 2008년 이 대회에서 각각 단독 3위, 공동 5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줄곧 우승권 성적을 내면서도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직 우승컵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김송희(22.하이트)도 이번 만큼은 챔피언 욕심을 내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송희는 현재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상금랭킹 5위를 달릴 정도로 샷 감각은 최고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김송희는 올 시즌 LPGA투어 최저타수 부문에서 당당히 1위(70.06타)를 달리고 있어 이번에 3, 4라운드에서 집중력만 높인다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또 오초아의 은퇴 발표 이후 미국 언론으로부터 향후 LPG투어를 이끌 대표주자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위성미(21.나이키골프)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와함께 이번 대회에는 ''크라프드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청 야니(대만)를 비롯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안젤라 스탠포드,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 세계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오초아와 세계랭킹 1,2위 경쟁을 해온 신지애(22.미래에셋)는 같은 기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천만엔)에 출전하는 바람에 두 선수의 우정의 샷 대결은 이뤄지지 않는다.

JLPGA투어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는 베테랑 이지희(31), 전미정(28 이상 진로재팬), 송보배(24), 안선주(23..하이마트) 등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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