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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시청자 모으려 ''선정, 폭력''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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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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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TV, 미드나잇 등 성인영화채널 배정, 공익성 무시한 무리수

스카이라이프에서 방영 중인 성인영화의 한 장면. (TV캡쳐/노컷뉴스)

 


스카이라이프가 주간에도 성인채널을 무차별적으로 편성, 방송해 시청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부모들은 "스카이라이프가 대낮부터 성인영화채널을 통해서 버젓이 낯뜨거운 장면을 내보내고 있다"며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스카이라이프를 시청하는 것이 무섭다"고 말한다.

성인영화채널인 스파이스TV는 청소년보호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준포르노 장면을 무차별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등장으로 방송에도 본격적인 경쟁논리 도입

시청자들은 "이같은 성인영화가 아이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대낮부터 선정적인 방송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분위기다.

서울 목동에 사는 곽지숙씨는 "비밀번호를 입력한다하더라도 아이들이 알아내는 경우가 많다"며 "(성인채널을)밤에 하는 것도 반대이지만 낮에 하는 것도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옹진군의 신현분씨도 ''''방송 보는 것이 무섭고, 애들이 있으니까 그런거 나오면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 했다.

서울 공항동의 지경화씨는 "낮시간대에 방영은 청소년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청자입장을 고려해서 편성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는 바람을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그러나 이같은 시청자들의 주문은 외면한 채 공익적 채널을 일방적으로 7백번대로 옮기고 보기에도 낯뜨거운 성인 포르노물등 오락물을 청소년들의 접근이 쉬운 100번대 채널에 전면 배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공익성 채널 7백번대 옮기고 성인용 포르노, 오락물등 100번대 채널에 전진 배치

방송프로그램의 이같은 저질성 문제는 스카이라이프 등 플랫폼사업자가 선정적 표현물과 폭력물에 의존해 시청자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002년 스카이라이프의 등장으로 우리나라 방송계에 본격적인 경쟁논리가 도입됐다.

케이블에 비해 후발주자인 스카이라이프는 출범과 동시에 스파이스TV와 미드나잇 등 성인영화전문채널을 배정했다.

스파이스 TV는 세계적인 성인 프로그램 제작사인 플레이보이 TV의 독점적인 컨텐츠와 국내 성인 영화로 편성하고 있다.

미드나잇 채널은 미국의 펜트하우스와 영국의 Soft-TV 등과 제휴해 다양한 장르의 에로 영화를 방송하고 있다.

방송영상산업진흥원의 이동훈 연구원은 방송매체간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손쉽게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런 선정성 프로그램에 치중하고 있는것 같다"고 분석했다.

스카이라이프 등 유료방송매체에서 보여지는 성인물은 대부분 미국이나 서구에서 수입된 것들이다.

프랑스에서는 19세 이상 시청물, 방송에서 금지하려는 움직임

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하윤금 연구원은 "이같은 표현물은 미국의 경우 합법적으로 방영되고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성인물이 미국산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로 19세이상 시청물을 방송에서 금지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며 "국내 유료방송에서 성인물을 방영에 무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해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등 유료방송매체의 무분별한 성인물 수입으로 인해 국민 정서에 해악을 끼치는 것은 물론 외화까지 낭비되고 있다는 얘기다.

CBS문화부 양승진 기자/CBS TV뉴스부 윤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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