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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수가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에게 2억원을 전달하고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6일 이범관 한나라당 의원(경기 이천.여주)에게 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전달하고 달아나던 이기수 여주군수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수 군수는 오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범관 의원의 승용차에 2억원이 들어 있는 쇼핑백을 넣어두고 달아나다 이 의원의 비서 문모씨에게 적발됐다.
이씨는 기념품이라며 이 의원의 차 안에 쇼팽백을 넣었으며, 이 의원의 문 비서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문씨는 경찰과 함께 이기수 군수의 승용차를 추적해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서 이씨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쇼핑백에 든 5만원권을 집접 세보니 2억원이었다고 밝혔다.
현직 군수가 공천과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하다 현장에서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이기수 군수는 지난 2006년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여주군수에 당선됐으며 재선을 위해 오는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