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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령 "산전수전 다 겪은 서른하나, 올해에는 결실 맺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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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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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신곡 ''''주머니 속에 전화기를 만지며 자다''로 컴백한 가수 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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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령(30)이 2010년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혜령은 15일 디지털 싱글 앨범 ''주머니 속에 전화기를 만지며 자다''를 내고 활동에 돌입한다. ''주머니 속에 전화기를 만지며 자다''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아픈 심정을 그린 발라드 곡이다.

한국 나이로 서른한 살인 혜령은 "내 나이가 적지 않다. 노래 가사와 같은 이런 경험이 없었겠느냐"고 반문하며 "경험이 많아질수록 노래에 감정 이입을 하기가 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혜령은 2003년 데뷔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솔로 가수다. 그러나 그간 능력에 비해 이름을 많이 알리진 못했다.

혜령은 "그간 생각보다 결과가 나오지 않아 방황을 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현 소속사에서는 뜻이 잘 맞는다. 또 올해 운수가 좋다고 하니 기대를 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혜령은 그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앞서 전진 등과 같은 소속사에 속해 신화의 일본 공연에서 단골로 게스트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혜령은 "한 때 일본에서는 길에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를 쌓았다"며 "일본은 꼭 도전해보고 싶은 시장이다.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일본에 정식으로 진출을 하겠다"고 말했다.

혜령은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낼 예정이다. 그는 "아이돌 가수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 가요계에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승부를 하려 하기 보다 가창력과 실력으로 팬들을 만나겠다"고 설명했다.

혜령은 "올 한해에는 그간의 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혜령은 올 한해 발라드 가수로 자리를 잡은 후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다. 혜령은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가수 이효리의 한 해 후배다.

혜령은 "학교에 뮤지컬 수업이 많아서 뮤지컬 공부를 많이 했다"며 "그간 좋은 뮤지컬 섭외 제안이 있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하지 못했다. 앞으로 좋은 제안이 있으면 뮤지컬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기회가 되면 자신의 노래 가사를 직접 쓸 생각도 하고 있다. 8년차 여가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내 경험을 바탕으로 가사도 쓸 예정이다"라며 "작년부터 가사를 썼는데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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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최고 목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콘서틀르 하는 것. 그는 "아직까지 내이름을 걸고 단독 콘서트를 해 보지 못했다"며 "올해에는 콘서트를 하는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혜령은 끝으로 "그간 가요계에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했다"며 "고생과 노력이 올해에는 꼭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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