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파벌 대신, 부회장 두 명이 전횡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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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자리에 부회장들의 전횡이 남았다"

이정수의 2010 세계쇼트트랙 선수권 개인전 불참을 둘러싸고 한국쇼트트랙이 흔들리고 있다. 처음 인터넷에 글을 올려 이정수의 개인전 기권이 부상때문이 아닌 빙상연맹의 부조리때문이었음을 알린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또 다시 입을 열었다.

빙상연맹은 안씨의 글이 올라온 직후인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정수의 기권과 김성일의 포기가 모두 자의에 의한 것이며 자필로 쓴 사유서도 있다고 반박했지만 이에 대해 안씨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재반박에 나섰다. 안씨는 "자필 사유서 역시 강압에 의한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안씨는 "그런일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한 뒤 오랫동안 국가대표생활을 했던 안현수의 경우 단 한번도 부상으로 인해 자필 사유서를 쓰고 대회에 불참한 경우가 없다는 사실을 밝히며 부상이 있을 경우 진단서를 첨부하고 직접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대회에 나서지 않았음을 알렸다.

또 세계선수권대회 종합1위의 경우 바로 국가대표가 되어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정수가 이를 포기할 리 없다고 강조하기도.

또한 최근 쇼트트랙계에는 파벌 문제보다는 빙상 연맹의 유태욱, 전명규 두 부회장의 전횡이 심각하다는 것을 이야기해 또 다른 이야기거리를 낳았다.

안기원씨는 "파벌은 2008년도 연맹의 두 부회장이 들어오면서 끝났다. 파벌은 어느정도 종식이 됐다. 그런데 이 두분이 모든 것을 힘을 가지고 좌우한다. 코치도 마음대로 선임하고 코치에게도 좌우한다. 코치들은 힘이 없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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