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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8개 구단 단장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가 신설돼 프로야구 행정에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KBO 사무총장 및 8개 구단 단장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실행위원회는 KBO 규약개정,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에 대해 심의하고, 경기일정과 대회요강 등에 대한 의결권을 가지게 된다.
그동안 비공식 기구로 존재해 온 단장회의는 의결권 없이 협의체 형식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실질적인 권한 행사를 하지 못했었다.
실행위원회는 앞으로 프로야구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앞서 의견을 정리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KBO는 이날 2009년도 결산 138억9천827만4천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