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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클래식 공연들로 봄의 문을 열기 위해 다양한 연주회가 기다리고 있다.
감미로운 선율의 클래식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져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5인의 클래식 스토리=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피아니스트 박종훈,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패트릭지 등 인기있는 클래식 스타들의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쇼팽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곡들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에서는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쇼팽 ''''피아노를 위한 화려한 폴로네이즈'''',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화려한 폴로네이즈'''' 등 슈만과 쇼팽의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의 마지막은 전 출연진이 함께 슈만의 실내악곡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피아노 5중주''''로 장식하다.
1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5인의 성악 갈라 콘서트=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갈라 콘서트. 바리톤 최현수, 소프라노 박정원, 테너 박현재, 베이스 양희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답고 장엄한 목소리로 새봄을 알린다.
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오페라 ''카르멘'' 곡으로 시작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크메'' 등에 삽입된 평소 듣기 어려운 고급 아라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가곡 ''''명태''''와 우리민요 ''''새타령'''',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뮤직 넘버 등 친숙한 민요와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여성 지휘자 여자경이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짜임새 있는 협연으로 함께한다. 1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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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의 아름다운 콘서트= 21세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지휘자 정치용과 ''''구로아트밸리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
이번 공연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의 클래식 공연 첫 신호탄으로 연중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협주곡 3번'''', ''''교향곡 36번 린츠'''' 등 모차르트 음악으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금호영재 10주년 페스티벌 Best of Best'''' 초청 연주, 영국 ''''예후디 메뉴인 국제콩쿠르'''' 수상 등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음악 영재 옥유아(바이올린)가 협연한다. 9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의 ''''봄의 향연''''=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싱그러운 봄을 맞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하이라이트와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G장조 Op.88''''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맑은 음성과 섬세한 표현력의 소유자 소프라노 서활란과 테너 이영화, 바리톤 서정학이 협연에 나선다. 27일 오후 2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1947년 창단된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은 체코 출신 작곡가 야나첵의 연주기법을 가장 완벽하게 재현한 연주단체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코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헤미안의 서정성을 표현하며 이름값보다 실력으로 승부하는 연주단체로 명성이 높다.
야나첵의 스트링 콰르텟 No.2 ''''비밀편지(Intimate Letters)''''과 드보르작, 슈베르트의 곡 등을 선보인다. 24일, 26일 금호아트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창단 13주년을 맞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고전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베토벤과 슈만의 작품으로 무대를 꾸민다.
베토벤의 발레음악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과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연주한다.
여성 지휘자 여자경 지휘자가 맡는다. 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인천 오페라 합창단과 함께 ''''오케스트라가 드리는 최고의 행복'''' 공연.
밀레이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연주를 담당했고, 상임지휘자인 서희태 지휘자는 드라마 속 ''''강마에''''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대중들에게 익숙하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클래식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잘 알려진 오페라 하이라이트와 클래식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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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제전''=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솔로 클라리네티스트 마티아스 숀과 협연 연주곡의 작곡가인 허버트 빌리가 내한해 클라리넷협주곡 ''Ego eimi''을 초연한다.
또한 아이레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발레로만 접하던 스트라빈스키의 ''봄의제전''을 함께 연주한다.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he Great 3B Series_베토벤2010=지휘자 김대진이 함께하는 수원시향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 무대.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