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네팔의 아동노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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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삶 140점의 사진 속에 생생하게 담아

 

일본 구마모토 동아시아공생문화센터 설립자인 지은이가 네팔 아동노동 현장을 카메라에 담은 여행기록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우연히 신문에서 12살 소년 이크발 마시흐의 죽음을 발견하게 된다.

파키스탄 수제 카펫공장의 어린 노동자였던 이크발 마시흐는 열악한 아동노동 현실을 고발하는 운동을 벌이다가 살해당한 것이다.

''거멀라마 자이, 꽃을 보며 기다려다오''의 지은이는 이 소년의 이야기를 접한 후 네팔로 떠났고 수제 카펫공장 아이들의 힘든 삶을 눈으로 보게 됐다.

지은이는 140여점의 사진을 직접 촬영하면서 가난 때문에 고향을 떠나 큰 도시 혹은 외국으로 이주하는 아이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돌을 깨거나 폐비닐을 줍는 등 먹고 살기 위해서 힘든 일도 마다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가슴을 저미게 한다.

그리고 생존이 우선인지, 보호가 우선인지를 고민하게 한다.

나아가 아동노동을 뿌리뽑기 이전에 그들이 고향을 이주하지 않아도 될만하도록 만드는 것이 최우선임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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