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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은지원(32)이 2살 연상인 연인 이모씨와 조만간 결혼을 할 전망이다.
17일 은지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을 생각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정확한 날짜와 예식장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자세한 소식은 직접 얘기를 해 보고 밝히겠다"고 전했다.
연인 이모씨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인 미스 하와이 출신 이수진 씨의 언니다. 이동국의 처형인 셈이다. 은지원이 이씨와 결혼을 한다면 이동국과는 동서 사이가 되는 셈이다.
이씨는 알려진대로 은지원의 첫사랑이다. 은지원이 하와이 유학 시절 같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며 만났다. 지난해 3월 은지원이 가수 제이(J)의 미니홈피에서 우연히 이씨의 사진을 발견해 연락을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등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인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