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도중 전라노출 파문을 일으킨 펑크밴드 카우치가 이미 홍대 다운타운가에서도 경계대상이었던 드러났다.
인디밴드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홍대 주변의 클럽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한 인디밴드의 리더에 따르면 "음악성은 좋으나 다른 장르를 하는 인디밴드 특히 힙합 아티스트와 특히 사이가 안 좋았다"고 말했다.
또 카우치가 오랜기간 무대에선 한 클럽의 대표는 "클럽에서 활동하는 펑크밴드로서는 국내 최초라고 할 수 있다"면서 "방송엔 적합하지 않더라도 클럽무대에서는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수준이었지 이처럼 노출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 인디밴드의 한 관계자는 "힙합그룹과 말싸움을 벌이다 폭력으로 이어져 경찰의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이와 같은 사건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 일로 클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질까 걱정이다"라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 Mrvertigo @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