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스포츠 ''빅 이벤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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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벤쿠버 동계올림픽 · 6월 남아공 월드컵 ·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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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도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어서 지구촌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벤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이 열리는 올해에는 ''동계올림픽 사상 첫 피겨 금메달''과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등의 소식이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2월 벤쿠버 동계올림픽...김연아 사상 첫 피겨 금메달 전망

오는 2월 12일 열리는 설원과 빙찬의 축제 벤쿠버 동계올림픽은 전세계 80개국 2,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7개 종목에서 86개의 금메달을 놓고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출전해 세계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던 김연아는 최근 그랑프리파이널까지 석권하며 세계 1인자 자리를 굳힌 상태여서 올림픽에서의 선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김연아는 이변이 없는 한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피겨에서 금메달를 국민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을 의식하지 않고 평소 훈련한데로 올림픽에서 기량을 펼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연아가 이번에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지금까지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이 편중됐던 한국으로서는 올림픽 역사상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또 남여쇼트트랙이 건재한 가운데 2008년 월드컵시리즈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서울시청)과 2006년 토리노올림픽 500m 동메달리스트 이강석(의정부시청)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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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남아공 월드컵...사상 첫 원정 16강 도전

오는 6월 12일 개막하는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통산 7번째 본선에 진출한 한국축구는 이번에 유럽의 그리스와 남미의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B조에 편성됐다.

죽음의 조를 피하고 무난하게 조편성을 이뤄졌다는 평가속에 한국은 6월 12일 그리스와 1차전을 치르고 이어 17일에는 16강 진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또 22일에는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최근 25명의 전지훈련 멤버를 확정한 대표팀은 현지 적응을 위해 오는 4일 남아공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16강 담금질에 나선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고지대 적응을 위해 현지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남아공 현지에서 2, 3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등 1월에는 전지훈련에 치중하겠다"고 말했다.

◈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일본 제치고 종합 2위 목표

오는 11월 12일에는 제16회 하계아시안게임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다.

아시아인의 축제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45개국에서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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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세계 정상에서 밀려난 수영의 박태환의 재기와 야구가 올림픽에 이은 우승 여부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4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제1회 유스올림픽이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유스올림픽은 2007년 7월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인터넷과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자고 주창해 이번에 처음 열리게 됐다.

경기 종목은 올림픽과 똑같은 26개이지만 금메달은 올림픽보다 100여개 적은 201개, 참가 인원도 올림픽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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