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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23일부터 컨테이너의 모든 운송 구간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산출할 수 있는 탄소배출량 계산기(Supply Chain Carbon Calculator)를 실용화해 한진해운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탄소배출량 계산기는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한진해운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며, 웹상에서 화물의 출발지, 목적지, 무게를 입력하면 각 운송 구간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산정할 수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 7월 녹색경영팀을 구성하고, 전 운송 구간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2015년까지 2008년 대비 ''단위 거리-TEU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15% 감축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 및 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전사적으로 환경경영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