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
"2009년은 모든 것을 이룬 한해입니다. 남은 2009년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2년 5개월만에 첫 콘서트를 여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소녀시대는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이날 있을 콘서트 ''인투 더 뉴 월드(Into the new World)'' 이틀째 공연 전 취재진을 만나 콘서트를 여는 소감 등을 전했다.
멤버 티파니는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콘서트를 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연 역시 "어제 콘서트 오프닝을 하면서야 우리가 콘서트를 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신기하다"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올 한해 ''지(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골든디스크상 디지털 음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올해의 노래상 등 무려 6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태연은 "올초 ''지'' 활동을 하면서 콘서트를 하고 싶었는데 그것까지 이루어졌다"며 "올한해 꿈꾸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남은 2009년을 잘 마무리하겠다. 내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첫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겪은 어려움도 토로했다. 티파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우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했고, 태연은 "처음이라 그런지 큰 무대에서 동선을 외우는 게 쉽지 않더라"며 "오늘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소녀들은 콘서트 준비가 피곤했는지, 콘서트가 끝나면 ''맛사지를 받고 싶다'' ''사우나에 가고 싶다'' 등 계획을 얘기하며 밝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슈퍼주니어의 이특 선배가 멤버들에게 모두 문자를 보내주며 응원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응원을 받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는 소녀시대가 데뷔 2년 5개월만에 펼치는 첫 공연이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히트곡 ''지''까지 그간 소녀시대의 행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은혁 ''샤이니''의 온유와 키, f(x)의 멤버 등도 참여했다.
이 무대에 이어 소녀시대는 내년 상반기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태국 방콕 등지에서 아시아 콘서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