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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풍문,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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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풍문보도 조회공시 분석 결과, 81.5%가 ''사실 인정''

 

M&A 등 증권가 풍문이나 언론 보도와 관련해 조회 공시를 요구했을 때, 10에 8 이상이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올 들어 11월말까지 유가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풍문 보도 조회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209건 가운데 사실임을 인정한 경우가 81.3%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진행 중''이 59.8%, ''확정''이 21.5%를 차지했다.

반면 풍문이나 언론 보도를 부인하는 비율은 18.7%에 그쳤다. 1년 전과 비교할 경우 부인 비율은 10%p나 낮아졌다. 증권가의 풍문이나 언론보도가 대부분 신빙성이 있다는 얘기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 시장의 ''진행 중'' 비율이 72%로 코스닥의 45%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추진과정이 내밀히 진행될 수밖에 없는 M&A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이 코스닥보다 많은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은 ''확정''의 비중이 33%로, 유가시장의 12%보다 높은데, 이는 횡령 배임이나 감사 의견 등 사실 확인과 관련된 조회공시가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 시장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풍문 보도 조시 공시의 내용으로는 M&A와 관련된 내용이 전체의 44%(92건)으로 최고 빈도를 차지해,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기업 인수합병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권시장 풍문 보도 조회 공시 건수는 지난해 256건에서 올해 209건으로 10.9%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루머가 감소하는 등 시장이 안정화됨에 따라 공시 조회 요구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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