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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현장 중심 조직개편 단행… AI·청정수소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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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천 사장 취임 후 첫 조직 운영 '청사진' 제시
AI혁신처 개편 통해 원전 디지털 전환 본격화
신한울 3·4호기 적기 건설 위한 현장 조직 확충

김회천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지난 27일 울진 한울 복합문화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김회천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지난 27일 울진 한울 복합문화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안전한 현장 조성을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김회천 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나온 조직 운영 청사진이다.

에너지 전환 시대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정과제 이행체계 완비 △안전 최우선 현장 강화 △견제와 균형의 책임경영체계 확립 등 3대 원칙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한수원은 우선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양수발전 등 국정과제 분야의 전담 조직을 새롭게 구축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한수원 제공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한수원 제공
관리본부 산하 AI혁신처는 품질기술본부로 이관해 원전 디지털 전환 기능을 통합했으며, 이를 통해 AI와 원전 운영기술을 결합한 'AI 대전환' 체계를 가동한다.
 
또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추진 조직을 분야별 전담 체계로 재편하고, 영동·홍천·포천 양수발전소의 적기 건설을 위해 현장 조직과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원전 전 주기에 걸친 안전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신한울 3·4호기 적기 건설을 위해 시운전을 담당하는 '신한울 제2발전소'를 신설하고, 계속운전과 해체 사업 추진을 위한 본사·현장 조직도 확대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복합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원전본부에 재해대응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을 맡는 '건설산업안전 전담조직'도 새롭게 마련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이 팔당수력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김회천 한수원 사장이 팔당수력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이와 함께 본사 유사 기능 조직을 통·폐합해 단위조직 4개를 줄이는 등 조직 효율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100여 명의 인력은 현장으로 재배치해 현장 실행력을 높였다. 
 
책임경영과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한수원은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리스크관리위원회를 마련하고, 신규 투자와 해외사업 등을 전담 관리하는 '사업리스크관리실'을 신설해 독립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김회천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책임경영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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