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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구단주 사과에도' SSG, 속절없는 8연패…삼성, LG에 승차 없는 단독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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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4로 패한 SSG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4로 패한 SSG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SG가 신세계그룹이 전신 SK를 인수한 이후 최장 타이인 8연패에 빠졌다. 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이른바 '탱크 데이' 논란에 정용진 구단주가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SSG는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했다.

SSG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4로 졌다. 최근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는 신세계그룹이 SK를 인수한 이후 최장 연패 타이다. SSG는 2024년 5월 19일 키움전부터 29일 LG전까지 8연패를 당한 바 있다. 전신 SK 시절의 최장 연패는 11연패로 2번 있었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조롱 논란으로 정용진 구단주는 26일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당초 SSG도 이날 삼성과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하루가 지났지만 SSG는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SSG는 이날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에 3회까지 1안타에 그쳤다가 4회말 선취점을 냈다. 2사 1, 3루에서 최지훈의 땅볼이 삼성 1루수 르윈 디아즈의 글러브를 맞고 튄 사이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홈을 밟았다.

2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무사 1루 삼성 박승규가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2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무사 1루 삼성 박승규가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1위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박승규가 SSG 좌완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상대로 2점 좌월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동점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무위에 그쳤다. 7회말 안상현과 대주자 홍대인이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삼성은 9회초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쐐기를 박았다. 1사 1, 2루에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전병우의 희생타로 4-1까지 달아나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이날 롯데와 부산 원정에서 8-6으로 이긴 2위 LG와 승차 없는 1위를 유지했다. SSG는 8연패를 당하며 이날 잠실 홈에서 kt를 5-0으로 완파하며 4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에 6위 자리를 내주며 0.5경기 차 7위로 떨어졌다.

NC는 창원 홈에서 한화에 6-4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IA와 고척 홈에서 2-9로 패한 키움을 0.5경기 차 최하위로 밀어내고 롯데와 공동 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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