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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김제에 200억 투입해 국산콩 가공 전진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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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산콩가공산업화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
3년간 국비 등 200억 원 투입…콩 가공센터·융복합센터 건립

전북 김제시 공덕면 공덕리에 조성될 국산콩 가공센터 조감도. 전북도 제공전북 김제시 공덕면 공덕리에 조성될 국산콩 가공센터 조감도.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국산콩가공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김제시가 최종 선정돼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80억 원, 도비 16억 원, 시비 64억 원, 자부담 40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 콩 산업을 단순 원물 생산 중심에서 가공, 연구, 체험, 관광이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핵심 시설인 '콩 가공센터'와 '융복합센터'는 김제시 공덕면 공덕리 일원 1만 6053㎡ 부지에 조성된다. 가공센터는 7438㎡ 부지에 들어서며 현대식 자동화 설비를 갖춘 두부 가공 생산라인, 친환경 폐수처리시설, 저온 보관창고 등을 구축해 국산 콩의 안정적인 수매와 대량 생산 인프라를 담당한다.  

융복합센터는 8615㎡ 부지에 콩 보관창고 2동, 두부연구소, 체험홍보관을 건립해 도민과 관광객이 소비하며 즐길 수 있는 6차 산업화 거점으로 활용된다.  

김제시는 2025년 기준 논콩 재배면적이 7천ha에 달하는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다. 이는 전북 전체 재배면적 1만 6천ha의 44%, 전국 재배면적 2만 6천ha의 27%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북도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에 관련 인프라가 결합하면 원물 판매 중심 구조를 탈피해 농가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북특별법에 따른 농생명산업지구 예비지구인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 조성 계획과 연계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김제를 국산콩 가공산업의 표준 모델이자 핵심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인 김제를 국산콩 융복합 산업 수도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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