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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한 개가 28년 묵은 기록 깼다…소년체전, 新기록 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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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우수기록 17.54% 증가
"최초로 신기록 상장 수여한 것이 동기부여"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 15세이하부 200m 결선에서 24초34의 부별 한국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왕서윤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 15세이하부 200m 결선에서 24초34의 부별 한국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왕서윤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에서 지난해 보다 대폭 늘어난 각종 신기록이 쏟아졌다.
 
27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55회 소년체전에서 부별 신기록 15건, 부별 타이기록 2건, 대회 신기록 46건, 대회 타이기록 4건 등 총 67건의 우수 기록이 달성됐다.
 
우수 기록 67건은 지난해 대비 17.54%(10건) 증가한 수치다. 지난 제54회 대회에서는 한국 타이기록 1건, 부별 신기록 8건, 부별 타이기록 1건, 대회 신기록 45건, 대회 타이기록 2건 등 모두 57건의 우수 기록이 작성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 100m에서 서울체육중학교 왕서윤(14)이 11초92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해 주목받았다. 그는 2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종전 기록인 12초03(1998년)을 28년 만에 경신했다. 또 200m(24초34)와 400m 계주(47초20)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양궁 5관왕 김지율. 대한체육회 제공양궁 5관왕 김지율. 대한체육회 제공
다관왕 부문에서는 양궁 여자 15세이하부 김지율(경북·예천여중)이 5관왕에 오르며 최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4관왕 7명, 3관왕 26명, 2관왕 70명 등 총 104명의 다관왕이 탄생했다. 또 40개 종목에서 총 118명의 종별 최우수선수가 선정됐다.

지난해 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요인에 대해 대한체육회 대회운영부 홍우택 부장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년과 비교해 참가선수가 늘어났고, 개인 종목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많았다"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대회·한국 신기록 수립 시 신기록 상장을 별도로 수여한 것이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학생선수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친 뜻깊은 대회였다"며 "학생선수들의 여정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887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 및 본부 임원 1228명을 포함한 총 참가 인원은 2만99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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