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후보 측, 박완수 후보 '삼촌·지인 찬스' 의혹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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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특혜 의혹은 도지사 도덕성·자질 문제, 해명 촉구"

김경수 후보 캠프 김명섭 대변인 브리핑. 김 후보 캠프 제공 김경수 후보 캠프 김명섭 대변인 브리핑. 김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캠프 김명섭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창원시장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경남지사 등 기관장을 맡았던 곳마다 특혜 채용 의혹이 터져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에게 기회와 공정을 외치던 박 후보의 일자리 기회는 왜 유독 본인의 조카, 배우자의 조카, 조카사위, 측근의 기회로만 이어진 것이냐"고 되물었다.

김 대변인은 한 언론이 보도한 박 후보 배우자의 녹취 파일을 근거로 2005년 당시 처조카의 창원 시티세븐 사업시행사인 '도시와 사람들' 취업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고 했다. 이후 처조카는 박 후보가 창원시장 시절 설립한 창원문화재단으로 옮겼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 시행사는 당시 하루 차이로 규제를 피하며 특혜 의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박 후보 조카의 채용 의혹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조카는 박 후보의 창원시장 재임 시절인 2004년 창원시 산하 시설공단 계약직으로 입사한 후 창원문화재단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경남지사 재임 시절인 2024년에는 도 출연기관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1급 본부장에 채용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박 후보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지설 조카사위 채용 개입 의혹도 밝혔다. 그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사장이 임직원 행동강령에 따라 직무회피 등을 하지 않고 조카 사위를 합격자로 선정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당시 감사원은 '박 후보가 조카 사위의 채용에 개입한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적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원은 이 같은 사실을 '비위행위'로 규정하고, 인천공항공사에 인사자료를 통보했지만, 박 후보는 최근 방송토론회에서 '수사를 통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났다'는 사실 아닌 답변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의 변명으로 넘어가기에는 감사원 조사 결과가 너무 구체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윤석열 부부 공천 개입'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 처남의 채용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박 후보 측이 당초 청탁을 거절했다고 해명했지만, 공개된 박 지사 비서관과 명 씨의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이마저도 거짓이었던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삼촌 찬스, 지인 찬스로 기회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박탈과 좌절을 안겨서는 안 된다"라며 "이 의혹들은 도지사의 도덕성과 자질에 관한 문제인 만큼, 의혹에 대한 정당한 물음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김경수·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각 캠프 제공 김경수·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각 캠프 제공 
앞서 박 후보 캠프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친인척 채용 의혹과 관련해 통화 녹취 유출자와 최초 유포자 등 2명을 수사 기관에 형사고발했다.

박 후보 캠프는 이번 의혹 보도의 근거가 지극히 사적인 가족 간 전화 통화를 불법적으로 도용하고 유출한 것이라며 이미 과거 여러 차례 언론의 취재가 있었지만, 사실관계가 맞지 않고 근거가 부족해 종결된 사안들이 선거철을 맞아 다시 악의적으로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의혹을 처음 보도한 한 언론사 출신 기자가 현재 민주당 김경수 후보 캠프에서 주요 보직으로 활동 중인 점을 근거로 "김 후보 캠프와의 긴밀한 유착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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