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선대위 "강기윤 후보 '탱크·간첩' 망언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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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3·15, 부마항쟁의 성지 창원시민 모욕" 사죄 촉구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 출정식. 강기윤 후보 캠프 제공국민의힘 강기윤 후보 출정식. 강기윤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의 이른바 '탱크', '간첩' 발언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망각한 망언이자, 시민을 갈라치기 하는 시대착오적 혐오 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한 프랜차이즈 기업의 '탱크데이' 마케팅이 5·18 민주화운동의 아픈 기억을 소환하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라면서, "국가 폭력의 상징과도 같은 '탱크'를 자신의 일하는 방식에 비유한 것은 강기윤 후보의 빈곤한 역사 인식과 시대착오적 사고방식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 후보가 선거 유세 과정에서 "창원에 간첩이 버글버글", "보수의 심장, 민주주의의 성지 마산에 이와 같은 간첩이 활동해서야 되겠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선대위는 "선거에서 '간첩'과 같은 자극적 언어를 동원하는 것은 정책과 비전 경쟁을 실종시키고 시민사회를 혐오와 불신으로 몰아넣는 철 지난 색깔론에 불과하다"라며 "이러한 갈라치기식 선동은 100만 창원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대위는 "강기윤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의 희생자와 100만 창원시민의 명예를 짓밟은 시대착오적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라며 "시민의 수준을 얕잡아보는 저열한 혐오 정치는 결국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윤 후보는 지난 21일 선거운동 첫날 유세에서 "일할 때는 탱크처럼 아주 무섭게 한다"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유세장에서 "창원에 간첩이 버글버글", "보수의 심장, 민주주의의 성지 마산에 이와 같은 간첩이 활동해서야 되겠냐"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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