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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모래축제 작품 부순 70대 경찰 조사…목발로 해녀 조형물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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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축제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축제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해운대 모래축제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목발로 모래 조각 작품을 부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70대 A씨를 임의동행해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모래축제 작품 주변의 출입 통제선을 넘어 들어간 뒤 알루미늄 목발로 해녀 조형물 '바다의 어머니들' 얼굴 부분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훼손된 모래 조각은 러시아 작가 일리야 필리몬체프(Ilya Filimontsev)의 작품이다. 물질하는 해녀와 생선 파는 자갈치 아지매 등 부산 어머니의 강인함을 표현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인적 사항을 스스로 밝히는 등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보고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반복되는 훼손…2022년엔 500만원 배상

모래축제 작품 훼손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4월 오후 40대 B씨 등 남성 2명이 작업 중인 모래 조각 작품 위로 올라가 훼손하다 보안요원에 적발돼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이들은 "술에 취해 올라갔다"며 잘못을 시인하고 구청에 500만원을 배상했다. 검찰은 피해 배상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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