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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이 '응급실 뺑뺑이 차단' 아이디어 제안…AI로 섭외 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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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동시 연락으로 기존 최대 90분→1분…충남 최우수 혁신 아이디어로 선정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가 소방공무원으로부터 나왔다.

충남도는 '2026년 충남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부여소방서가 제안한 '응급실 뺑뺑이 원천 차단! 소방-병원 간 인공지능(AI) 동시 발신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부와 정책 현장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부여소방서 황명·신혜인 소방장과 오정진 소방교가 제안한 '응급실 뺑뺑이 원천 차단! 소방-병원 간 인공지능(AI) 동시 발신 스마트 시스템 구축'은 구급대원이 병원에 순차적으로 전화해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다수 병원에 동시 연락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병원 섭외 시간을 기존 최대 90분에서 1분 수준으로 대폭 단축해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광진 도 소방본부 소방행정과 팀장의 '스마트 긴급 출동로 확보! 인공지능(AI) 골든타임 프리패스 구축'과 홍진아 당진시 자치행정과 팀장의 '지자체 각종 위원회 운영 혁신을 위한 충남형 스마트 전자심의 플랫폼 구축'이 선정됐다.
 
'인공지능(AI) 골든타임 프리패스 구축'은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과 연계해 긴급 출동 시 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유도함으로써 소방 출동로를 확보하는 아이디어이며, '스마트 전자심의 플랫폼 구축'은 모바일 기반 원스톱 전자심의 체계를 통해 안건 열람부터 서명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방안이다.
 
도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소관 부서와 공유해 정책 반영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중앙 제안 제도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열 충남도 정책기획관은 "올해 대회에선 인공지능(AI) 기술과 스마트 시스템을 행정에 접목해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려는 아이디어들이 두드러졌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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