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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NEA 주관 핵연료 국제공동연구에 국내 연구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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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NEA 정기회의에서 FIDES 국제공동연구 차기 단계 연구 주제들에 대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원자력연 제공OECD/NEA 정기회의에서 FIDES 국제공동연구 차기 단계 연구 주제들에 대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국제 핵연료 공동연구 프로젝트 FIDES의 차기 단계연구 프로그램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FAST-GAS' 연구 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FIDES는 14개국 28개 기관이 참여해 핵연료 및 재료의 안전성을 실증하는 국제공동연구로, 우리나라가 제안한 FAST-GAS 프로그램은 핵연료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핵분열 기체 방출(FGR)'을 정밀 시험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선정은 전 세계 핵연료 전문가들의 다단계 검토와 투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핵연료 기술 연구 제안이 많은 글로벌 후보군을 제치고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FIDES 차기 단계에 선정된 8개 프로그램 중 기존 단계 프로그램의 연장이 아닌 신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의 FAST-GAS 프로그램이 유일하다.

한국컨소시엄은 2027년 4월부터 5년간 FAST-GAS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사고저항성핵연료 등 차세대 핵연료의 연소 거동 시험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전 세계 참여국과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핵연료 기술 연구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원전은 한번 장전한 핵연료를 오래 사용하는 고연소도 조건이 경제성 확보의 핵심이다. 이번 연구도 고연소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활용한 가속 시험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핵연료 시편 실물 제조, 성능 해석 및 모델링, 조사시험, 조사후시험 등 연구원의 핵연료 전주기 기술력과 전문 부서들의 협력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동주 경수로핵연료기술연구부장은 "이번 FAST-GAS 프로그램의 선정 대한민국 핵연료 기술의 신뢰성을 세계가 공인한 결과"라며 "우리 핵연료 기술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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