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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을 새로운 기회로…밀양시 '2050 미래농업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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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농업·융복합 고부가가치·지속가능한 농업체계 구축

농업기술센터 전경. 밀양시 제공농업기술센터 전경.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기후위기, 고령화, 노동력 부족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혁신 전략인 '2050 미래농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밀양시 2050 미래농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4월부터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농업·고부가가치 창출·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3대 축으로 밀양 농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중장기전략과 5년 단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하며, 오는 11월 미래농업 비전을 공식 선포할 계획이다.
 

위기에 직면한 밀양 농업, 구조적 전환이 해법

밀양은 시설채소(경남 1위, 1970ha), 과수(경남 상위권, 2706ha) 등 탄탄한 생산 기반을 갖춘 대표적 농업 도시지만, 최근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선은 기후 위기다. 주력 품목의 재배 적지가 축소되고 이상기온·폭우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둘째는 인구와 인력 위기다. 농업인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노동력 수급이 한계에 다다랐다. 셋째는 소득과 시장 위기다. 국가데이터처 '2024년 농가경제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농업경영비는 연평균 4.1% 상승하는 반면 농업순소득은 연평균 1.4% 감소했다. 시는 이러한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 2050년을 목표로 농업의 구조적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밀양시가 추진하는 '2050 미래농업 프로젝트'가 그리는 첨단 스마트 농업의 미래상. 드론과 ICT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 현장을 시각화한 이미지(AI 생성). 밀양시 제공밀양시가 추진하는 '2050 미래농업 프로젝트'가 그리는 첨단 스마트 농업의 미래상. 드론과 ICT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 현장을 시각화한 이미지(AI 생성). 밀양시 제공

실행 가능한 미래농업 구조로의 전환

시는 농업 구조를 단계별로 설계하기 위해 4대 전략을 추진한다.

품목 전략은 기후 대응형 품종 도입과 전략 품목의 스마트화·브랜드화로 고부가가치를 실현한다. 인력 전략은 청년농 유입·정착 지원과 산학관 연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팜 교육-창업-정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또, 기술 전략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 농업 빅데이터 구축, 유망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마지막 네트워크 전략은 권역별 농산업 특구 조성과 농업인-시민-행정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고품질 딸기를 수확 중인 모습. 밀양시 제공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고품질 딸기를 수확 중인 모습. 밀양시 제공

2050년, 농업 선도도시로 도약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가 소득 구조 혁신, 기후·인력 위기의 구조적 해소, 지역 협력구조 재정립을 이뤄낼 방침이다.
 
농가 소득은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화, 농외소득 발굴을 통해 2050년 평균 1억 원 달성을 목표로 다각화한다. 아울러 기후 변화에 대응해 저탄소 농업 전환과 이상기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스마트 교육-창업 체계를 강화해 청년농 창업률 70% 이상, 3년 정착률 80%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지역 자원과 협력해 외부 인재 유입 및 국·도비 유치를 활성화하고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과감한 농정혁신으로 실행력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2050년에는 밀양이 대한민국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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