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민주당 독주 속 진보 야권 세 확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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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47명·조국혁신당 84명·진보당 68명 후보 등록
중대선거구 중심 진보 야권 약진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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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독주 체제가 여전하지만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진보 야권의 세 확장도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를 포함한 전체 229개 선거구에 모두 447명의 후보를 냈다.

반면 민주당 독점 구도 타파를 내세운 진보 야권은 광역·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중심으로 존재감 확대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모두 84명의 후보를 내 민주당 다음으로 광주·전남에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기초단체장 13명, 비례대표를 포함한 광역의원 16명, 기초의원 54명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민주당 일당 구조를 견제하고 지방의회 다당제 기반을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진보당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와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포함해 기초단체장 4명, 비례대표 포함 광역의원 16명, 기초의원 46명 등 모두 68명의 후보단을 꾸렸다. 지역 정가에서는 진보당이 노동계와 시민사회 기반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확대하면서 과거보다 훨씬 많은 지역에서 실질적인 당선 가능권에 접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첫 지방의원 배출을 목표로 하는 기본소득당도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비례대표 포함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1명 등 모두 7명의 후보를 냈다. 후보 수는 많지 않지만 청년·기후·기본소득 의제를 앞세워 중대선거구를 중심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반면 한때 광주·전남 제1야당 역할을 했던 정의당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를 포함해 광역의원 2명과 비례대표 포함 기초의원 8명 등 모두 11명의 후보를 내는 데 그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의원 중대선거구 시범 도입 지역은 진보 야권의 전략 지역으로 꼽힌다. 4명을 선출하는 북구1선거구에는 민주당 후보 4명과 함께 국민의힘·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후보가 각각 출마했고, 3인을 뽑는 북구2선거구 역시 민주당 후보 3명과 조국혁신당·진보당·무소속 후보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광산구3선거구도 민주당 후보 3명에 맞서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후보가 출마해 다자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보 정당 간 연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 조국혁신당과 기본소득당은 후보 단일화와 선거 연대를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했고, 진보당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별시장 후보와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목포시장 후보 등 모두 12명을 등록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34명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다.

개혁신당은 광주·전남에서 기초의원 후보 2명을 내는 데 머물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독주 체제가 유지될지, 아니면 진보 야권이 의미 있는 의석 확대에 성공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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