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KLPGA 제공방신실이 장타 대결에서 활짝 웃었다.
방신실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4조 3차전에서 김민솔을 3홀 차로 제쳤다. 이로써 방신실은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방신실과 김민솔, 두 장타자의 대결은 이번 대회 가장 관심을 모은 매치였다.
김민솔이 첫 홀을 따냈지만, 방신실이 내리 세 홀을 잡으면서 역전했다. 11번 홀(파4)까지는 방신실의 한 홀 리드. 12번 홀(파5)에서 승부가 갈렸다. 방신실이 이글을 잡으면서 장타 대결에서 승리했고, 이후 15번 홀(파4)까지 잡으면서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방신실은 "12번 홀 이글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 홀 이후 흐름이 조금 넘어왔다고 느꼈다"면서 "사실 이번 대회는 '한 번만 16강에 올라가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강한 선수들을 상대로 3승을 하며 올라오게 됐다. 여기까지 온 만큼 끝까지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매치플레이 승률 1, 2위인 이예원과 박현경은 나란히 탈락했다.
이예원은 이채은을 상대로 1홀 차로 패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주저앉았다. 이예원이 2승1패, 이채은이 2승1무를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박현경은 신다인과 무승부를 기록해 나란히 2승1무가 됐지만, 연장 첫 홀에서 무릎을 꿇었다.
노승희, 안송이, 최예림, 양효진이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고, 홍정민, 조아연, 유서연, 최은우, 김시현도 16강에 합류했다. 박결은 연장전에서 유현조를 제압하고 16강으로 향했고, 홍진영, 서교림, 최가빈도 연장 끝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