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서도 후보자 등록 시작…본격 선거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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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 후보들 '등록 완료'

(왼쪽부터) 대전시장 선거에 나서는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 정세영 기자(왼쪽부터) 대전시장 선거에 나서는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 정세영 기자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4일 대전·세종·충남의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교육감 후보 등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는 후보자 등록을 위한 여야 대전시장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선관위에서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누가 내란의 잔재 세력인지, 누가 시민 위에 군림하는 자인지, 아니면 시민의 편에 서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사람인지, 서민의 삶을 챙기는 후보인지를 명확하게 가리고 심판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앞으로 남은 기간 현장에서 시민들의 바람,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민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 후보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시민만 바라보며 선거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후 대전시당에서 허 후보와 대전 5개 구청장 후보,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별 주요 공약과 비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선관위에서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유능한 사람과 무능한 사람의 선거가 될 것"이라며 "대전 발전을 위한 큰 비전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선거가 될 것이고 나아가서 민선 7기 동안 실정을 거듭했던 허태정 후보에 대한 사실상 심판의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ABCDEQR 7대 전략 사업을 가지고 4만 불 시대에 제일 먼저 진입하는 도시, 100·200클럽에 가입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대전에 본사를 둔 100개의 상장기업과 시가총액 200조 원을 이루는 경제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야구장 증축과 대전 5개 자치구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강희린 개혁신당 대전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등록을 끝냈다. 강 후보는 "이번 대전 시장 선거가 차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최선을 뽑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선거운동 기간 대전 시민들에게 저를 뽑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현금 살포성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자신은 미래를 바라보는 정책을 준비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세종시장 선거에 나서는 조상호 민주당 후보(왼쪽)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캠프 제공세종시장 선거에 나서는 조상호 민주당 후보(왼쪽)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캠프 제공
세종시장 선거에 나서는 조상호 민주당 후보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오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조상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선관위를 찾아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세종시장의 가장 큰 책무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까지 살피는 시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시민여상(視民如傷)'을 강조한 조 후보는 "내 상처를 돌보듯 시민의 삶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인구 80만 자족도시 실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내세웠다.

조 후보는 "이해찬처럼 싸우고, 이재명처럼 일하겠다"며 "민주당의 승리가 곧 세종시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후보도 오전 9시 20분쯤 선관위에서 등록을 마치고 "앞으로 4년은 세종이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될 것인지, 아니면 다시 방향을 잃고 멈출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세종의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이 일해 왔다"며 "이제는 그 기반 위에 더 큰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은 길을 아는 리더가 필요하고 답을 가진 시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경제 확충, 교통·재정 문제 해결,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후보는 "세종의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질 다음 4년을 책임지겠다"고 역설했다.

충남지사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박수현 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김정남 기자·캠프 제공충남지사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박수현 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김정남 기자·캠프 제공
충남지사 선거전을 치를 민주당의 박수현 후보, 국민의힘의 김태흠 후보 역시 오전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접 후보 등록을 한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제 본격적인 후보의 신분을 획득하고 정식으로 도민들께 더 책임 있게 뛰겠다"며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충남에서 튼튼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충남의 발전과 충남도민의 행복을 위해서 민주당의 충남지사 후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도민들의 말씀은 도민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심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도민들의 심장에 귀를 대기 위해서 허리를 정중하게 90도 숙여서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그런 자세로 도민들께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1번도, 2번도, 3번도 AI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AI 수도 충남'을 제1 공약으로 꼽았다.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도정 4년을 이끌어 오면서 17개 시도지사 중에서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선거가 임박하니 일은 잘하는데 당이 그래서 안 찍어주겠다는 사람이 있다"며 "제대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 일꾼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이 신뢰를 못 받는 위기 상황이지만, 내일을 위해 씨감자는 남겨둬야 한다"며 "일 잘하고 능력 있는 김태흠이라는 '충청의 씨감자'를 남겨주셔야 충남이 민주당의 일당 독재로 흐르는 것을 막고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고 김 후보는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천안·아산역 인근을 스포츠와 공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5만 석 규모의 돔 아레나 조성' 등을 내세웠다.
 
후보 등록은 15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13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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