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맹우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후보 단일화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의회 제공무소속 박맹우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를 전면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단일화와 관련한 어떤 구체적인 합의도 없었다"며 "울산과 시민만 보고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원로 그룹과 정치권 인사들의 간절한 단일화 여망을 외면하기 힘들어 큰 틀에서는 동의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후 전개된 과정을 보면 국민의힘 후보 측이 주장하는 단일화는 진정성 없는 선거 전략에 불과하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말로는 시기와 방식 등 모든 사항을 일임할 듯 해놓고 뒤로는 공공연하게 사퇴설을 흘리는 것은 지지자들과 캠프를 흔들어보려는 기만적인 술책"이라면서 "현재까지 구체적인 합의는 전혀 없었으며, 선거 전략으로 이용당하는 단일화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끝으로 "보수의 품격을 짓밟는 행태에 대해 시민들께서 엄중한 책임을 물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후보와 국민의힘 김두겸 시장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며 "본 후보 등록일인 14~15일 이전에 합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실효성 있다"라고 밝혀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