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후보 제공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역 경제단체와 연달아 간담회를 이어가며 '경제 시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 후보는 1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를 찾아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과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회장을 비롯해 김신길·김한영부회장단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일정은 최근 건설업계와 산업계, 경제단체 등을 잇달아 만나고 있는 추 후보의 현장 중심 경제 행보의 일환으로 실제 현장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취지다.
추 후보는 "대구 경제는 산업구조 전환 지연에 따른 구조적 위기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뛰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간담회에서 친환경 장비 도입 지원과 인쇄업계 활성화 제도 개선, 중고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조성 등 현안 과제를 제시했다. 또 AI 의료·바이오 특화 생태계 구축과 ABB 분야 여성기업 지원 확대, 청년 창업 투자 확대,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
추 후보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대구 경제 회복의 핵심이라고 진단하며 "지역 주력 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일자리를 늘려야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과 기존 산업 혁신을 병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AI와 의료·바이오 특화 생태계 조성에 대해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제도 기반 마련부터 병원·대학·기업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구축까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끌어내겠다"며 "대구가 의료와 AI 융합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대구시가 기업 위에 군림하는 행정이 아니라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적극 행정으로 완전히 바뀌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선 시 비상경제상황실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동하겠다는 공약을 재차 밝혔다.
추 후보는 중소기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도 약속하며 "중요한 지역 현안은 경제계와 정치권, 시민사회,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대구 원탁회의' 의제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