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JTBC 제공영화 '왕과 사는 남자' 배우 유해진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배우 류승룡이 나란히 올해 백상예술대상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와 방송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유해진은 "'왕과 사는 남자'를 찾아 주신 약 1천 7백만 관객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관객들이) 잊혔던 극장의 맛을 아시는 것 같아서 다행스러웠고 참 좋았다"고 말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수 1681만여 명을 모았다. 이는 '명량'(1761만여 명)에 이은 역대 박스오피스 2위 기록이다.
방송 부문 대상자로 호명된 류승룡은 "30여 년 전 유해진과 미국 뉴욕 라마마 극장에서 '두타' 포스터 붙이고, 조치원 비데 공장에서 아르바이트했던 때가 기억나는데 둘이 대상을 받게 되니까 감개무량하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그는 "실패의 여정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하고 섬세하게 반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영화 부문>
△작품상 '어쩔수가없다'
△감독상 윤가은(세계의 주인)
△최우수 연기상 박정민(얼굴), 문가영(만약에 우리)
△조연상 이성민(어쩔수가없다), 신세경(휴민트)
△신인 연기상 박지훈(왕과 사는 남자), 서수빈(세계의 주인)
△각본상(시나리오상) 변성현·이진성(굿뉴스)
△예술상 이민휘(파반느)
△신인 감독상 박준호(3670)
<방송 부문>
△드라마 작품상 '은중과 상연'
△연출상 박신우(미지의 서울)
△극본상 송혜진(은중과 상연)
△최우수 연기상 현빈(메이드 인 코리아), 박보영(미지의 서울)
△조연상 유승목(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임수정(파인: 촌뜨기들)
△신인 연기상 이채민(폭군의 셰프), 방효린(애마)
△예능 작품상 '신인감독 김연경'
△예능상 기안84, 이수지
△교양 작품상 '다큐 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교양 예술상 강승원(더 시즌즈)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 '젤리피쉬'
△젊은연극상 '극단 불의 전차-장소'
△연기상 김신록(프리마 파시)
<뮤지컬 부문>
△작품상 '몽유도원'
△창작상 서병구(에비타)
△연기상 김준수(비틀쥬스)
△네이버 인기상 박지훈, 임윤아
△구찌 임팩트 어워드 '왕과 사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