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시장에 비닐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나프타 수급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이 공동으로 여천NCC에 3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은 7일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를 열고 3억달러 규모의 나프타 수입신용장 한도 상향 안건을 부의했다고 밝혔다. 수입신용장은 은행이 수입업체를 대신해 판매자에게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결제수단이다.
이번 금융지원방안은 오는 15일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 결의를 거쳐 18일 실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물량 확보 및 수입 보조금 지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맞춰 여천NCC는 가동률을 지난달 초 55%에서 현재 65%로 상향했다. 또 안정적인 나프타 수급을 위해 지난달 29일 산은에 수입신용장 한도 확대를 신청했다.
산은은 중동상황 나프타 수입 관련 금융권 공동 지원체계에 따라 신속하게 간이 실사를 벌였고, 통상적으로 6주 이상 소요되는 수입신용장 한도 확대 기간을 2주로 단축했다.
무역보험공사도 5천만달러 규모의 수입보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당국과 산은은 고유가 상황에서 나프타 수입 결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한 여천NCC가 비상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나프타를 수입해 안정적인 가동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