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성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가 4일 오후 2시 제주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를 고발하고 있다. 이창준 기자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문성유 예비후보가 '1인 2표 행사 유도' 등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를 고발했다.
문성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4일 오후 2시 제주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위성곤 예비후보를 고발했다.
문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경선 과정 1인 2표 행사 유도' 의혹은 위 후보 보좌 직원 A씨가 지난달 초 SNS에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해야 투표할 수 있다'는 글을 올린 데서 비롯됐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도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경선에서 권리당원이 여론조사 전화를 받을 경우 신분을 숨기고 중복 투표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당시 이 행위는 위성곤 예비후보뿐만 아니라 당내 경선 상대였던 문대림 예비후보 지지층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고발한 상태다.
문 예비후보 측은 △위성곤 후보의 '이재명 정부 국정 설계자' 홍보 관련 경력 과장 △경선 토론회에서의 '제주 약대 서귀포 유치' 공약 발언 번복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문 예비후보 측은 "이번 조치는 특정 후보를 겨냥한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도민의 권리 보호와 공정한 선거 환경 수호를 위한 불가피한 대응"이라며 "외부 영향 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