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송호재 기자부산도시공사가 지역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공사는 침체한 건설 경기 회복과 상생 발전을 위해 '2026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 공사는 지역 업체 참여율 제고, 지역 건설 산업 지원제도 적극 시행, 건설 시장 공정 거래 문화 확립, 지역 건설업체 소통 강화 및 거버넌스 구축,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실적 관리 강화 등 5대 중점 과제를 수립했다.
발주 건설 공사에 대해 지역 내 하도급률 83%, 지역자재 사용률 65%, 지역장비 사용률 90.2%를 목표로 설정하고 관리한다.
기존 5억 원 이상이었던 관리 대상 공사 기준을 3억 원 이상으로 낮춰 적용 범위를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실적 관리에 나선다.
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매월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매년 1차례에 그쳤던 발주 정보 공개도 분기별로 확대한다.
설계 단계에서 지역 업체를 즉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실적을 모니터링한다.
우수 참여 기술자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정책 효과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내실을 다진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건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