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화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4월 21일 CBS라디오 <부울경투데이>에 출연해 제22회 울산쇠부리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 "'투플잼(2Plus Jam)'을 약속드립니다. 축제 공간 두 곳에서 펼쳐지는 차별화된 주제, 그리고 기획된 콘텐츠로 두 배의 즐거움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겁니다."정재화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4월 21일 CBS 라디오 <부울경 오늘>에 출연해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울산쇠부리축제를 소개했다.
시민 공모전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뜨거운 두드림! 불꽃으로 피어나라'다.
정 사무국장은 "축제의 핵심 주제는 '투플잼', '딱봐쇠! 뒤봐쇠'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면서 "쇠부리의 전통적인 매력을 담아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울산쇠부리축제는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 두 공간에서 열린다. 달천철장의 주제는 '쇠부리', 북구청 광장의 주제는 '자동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철광석 채굴지인 달천철장에서는 철 문화 원류지로서의 전통적인 쇠부리 문화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다.
북구청 광장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생산공장이 있는 자동차 도시로서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꾸며진다.
특히 달천철장은 기원전 2세기부터 2002년 폐광하기까지 2천년간 철을 생산했던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철을 생산한 것으로 발굴 조사된 최초의 철광산이다.
정 사무국장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쇳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축제는 울산쇠부리축제가 유일하다"며 "울산쇠부리기술은 조선의 철강왕 구충당 이의립 선생이 1592년 발명한 '무쇠제조법'을 재연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쇠를 두드릴 때 나는 소리와 노동요는 축제의 중요한 콘텐츠가 됐다. 주제 공연과 '두드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정 사무국장은 "대장장이의 두드림에서 착안한 '타악페스타_두드리'에는 전국 10개 단체가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쇠부리축제와 교류하고 있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주제 공연인 '서울행진 26'을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울산쇠부리축제는 차별화된 체험 행사로 유명하다. '피지컬 쇠부리'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다.
정 사무국장은 "피지컬 쇠부리는 힘 좀 쓴다는 사람들이 모여 찐한 쇠맛을 겨루는 힘자랑 대회"라며 "'올려보쇠', '날라보쇠', '쌓아보쇠', '올라가쇠', '두드려보쇠' 등 5단계의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일반 방문객들도 수준에 따라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쇠부리마을'에서는 전통 쇠부리 문화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대장간, 울산쇠부리소리 배우기, 풀무 체험 그리고 소달구지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광산'을 재미난 놀이로 체감할 수 있는 '철철철놀이터', 미니카 만들기 체험, 레이싱 체험, 범퍼카 체험 등 자동차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상상놀이터'도 마련된다.
정 사무국장은 "개막 행사인 '희망불꽃점화식'은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채우고, 폐막 행사인 '대동난장 불매야'는 축제 방문객들이 직접 적은 '소망지'를 태우며 울산쇠부리축제의 백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5월은 그야말로 전국이 축제로 넘쳐난다. 좀 특별하고 이색적인 축제는 없을까, 쇠맛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면 답은 울산쇠부리축제"라며 "시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이번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함께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