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가능매장'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황진환 기자강원 동해시가 2026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민선 8기 시정의 마무리 국면에 대응하는 한편, 민선9기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해시는 본예산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광 활성화, 야간경제 기반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무릉별유천지와 망상권역 등 주요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통·안전·복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 라벤더 축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행사와 일정이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제1회 추경을 통해 행사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시는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예산 6688억 원 대비 146억 원이 증액된 6834억 원 규모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99억 원 △대중교통 교통비 환급 및 운수업체 유류보조금 10억 원 증액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9억 원 증액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금 2억 원 증액 등이 포함됐다.
단순 현금성 지원을 넘어 교통·지역사랑상품권·친환경차 보급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함께 묶어 추진함으로써 비교적 입체적인 민생·경제 패키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는 평가다.
김정윤 부시장은 "이번 예산 편성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