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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초'에서 만난 한동훈-박민식…북구갑 선거전 막 올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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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구포초등학교 총동문회 행사에 한동훈-박민식 나란히 참석
빨간옷 입고 '동문' 강조한 박민식…"선후배에게 많은 빚을 졌다"
무소속 출마 선언한 한동훈 "전재수보다 더 전재수처럼 하겠다"
마주치자 가벼운 악수만 하고 대화는 없어
하정우 청와대 수석은 예상대로 행사 불참…조만간 등판 가능성 높다는 분석

부산 북구 구포초등학교 행사에서 만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연합뉴스부산 북구 구포초등학교 행사에서 만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연합뉴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야권 핵심 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역의 한 동창회 행사에서 처음 대면해 어색한 악수를 나눴다.

여권 후보로 거론되는 하정우 청와대 수석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초등학교에서 열린 '구포초등학교 총동창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전 장관이 나란히 참석했다.

빨간색 외투를 입고 일찌감치 행사장을 찾은 박 전 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동문과 일일이 인사했다.

한 전 대표는 오전 9시 30분쯤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행사장에 도착해 지지자·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행사장 앞에서 한 대표는 "북구 사람으로서 북구 발전을 약속드리겠다는 진정성을 보여드리려고 여기에 왔다"라며 "전재수보다 더 전재수같이 하고, 그분들이 이루지 못한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면서 북구갑 시민들과 함께 크겠다"라고 말했다.

두 주자는 행사장에서 인사를 돌다가 마주치자 가벼운 악수를 나눴지만, 별다른 대화는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박 전 장관은 연단 맨 앞줄에, 한 전 대표는 둘째 줄에 앉았지만 마찬가지로 대화는 없었다.

축사에 나선 박 전 장관은 "구포초 60회 박민식 인사드린다. 살면서 선배님, 후배님 큰 빚을 졌다"라며 "저에게 박수를 보내주신 것을 '북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구포초의 명예를 높여 달라'는 뜻으로 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한 전 대표에게는 발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주최 측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동문 이외에는 마이크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하정우 대통령실 수석,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오른쪽).  황진황 기자, 연합뉴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하정우 대통령실 수석,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오른쪽). 황진황 기자, 연합뉴스
부산 북구갑은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오는 6월 3일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북구에 집을 구하며 출마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지역 주민을 만나거나 주요 행사에 참석하며 민심을 구하고 있다.

북구 출신으로 18~19대 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 역시 선거 도전을 공식화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침입자'라고 날을 세우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완주를 선언했다.

한편 유력한 여권 후보로 거론되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치권에 따르면 하 수석 역시 북구갑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본인 지역구의 차기 주자로 하 수석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날 하 수석도 구포초 행사에 참석해 출마를 공식화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하 수석은 지난 21일 대통령 해외 순방 중 CBS 취재진과 대화에서 이른바 구포초 등판설은 "금시초문이자 사실 무근"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당시 "출마 부분은 곧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하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답변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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