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아이문화패스 홍보 포스터.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울산형 시민 체감 교육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학생들의 통학에 필요한 대중교통비 지원을 크게 확대한다.
현재 초등학생에 한해 시내버스 무료 이용이 가능해 중·고등학생을 둔 가정의 교통비 부담이 컸던 점을 고려해 앞으로는 중·고등학생에게 교통비의 50%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등·하교는 물론 학원 이동 등에 드는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험활동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울산아이 문화패스'도 확대한다.
울산아이 문화패스는 공연·전시 관람을 비롯해 체육활동, 도서 구입, 예체능 학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 원의 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초등학생 약 6만 명에게만 지원되던 것을 초·중·고등학생 전체 약 13만 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정책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체험학습비와 문화활동비, 도서 구입비 등 학부모의 추가 지출을 줄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경험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자녀가 많은 가정일수록 지원 효과가 누적돼 가계 부담 완화에 대한 체감도는 더 커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교육비와 양육비 부담이 가장 크게 체감되는 학부모 세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 아이를 책임지는 공동 양육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