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KBL 제공소노의 상승세는 4강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졌다.
소노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LG에 69-63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56번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은 44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소노는 5라운드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5~6라운드 단 4패만 당하면서 극적으로 봄 농구 무대를 밟았다. 이어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SK를 셧아웃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상대는 정규리그 1위 LG.
소노는 1쿼터부터 계속 끌려다녔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46-54. 하지만 이재도가 소노의 추격을 이끌었다. 이재도는 48-58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4점을 올려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네이던 나이트의 2점으로 연결했고, 54-58에서는 속공을 완성했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의 자유투 2개, 나이트의 2점으로 60-58, 첫 리드를 만들었다.
이재도는 60-60으로 맞선 종료 2분46초 전 자유투 하나를 성공해 다시 리드를 다져왔다. 소노는 나이트의 덩크와 자유투 1개, 임동섭의 속공 2점으로 66-6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이재도가 살아났다. 이재도는 부상으로 연속 경기 출전 기록마저 끝내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최다 득점도 14점이었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 내 최다 17점을 올리며 이정현(13점 4어시스트), 나이트(17점 11리바운드)와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1점 21리바운드, 칼 타마요가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