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그린바이오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직접 길러내는 '인재 양성 허브'로 도약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경상국립대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한 그린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으며,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린바이오 계약학과는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기업 수요 맞춤형 학과다. 대학에서 이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상국립대는 학과 운영비 연 7천만 원, 학생 등록금 총액의 65%, 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과제 수행비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앞으로 2년간 산업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석사급 전문 인력 2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지구' 지정에 이어 오는 2027년 준공인 목표인 '진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2030년까지 완공될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대학과 기업 간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계약학과 운영 성과가 실제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