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올해 2조 1천억원을 투입해 20만 개 일자리를 만들고, 전국 고용률 1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부산시는 시민 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2026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모두 2조 1187억원을 투입해 20만 8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목표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15~64세)인 70.0%다. 시는 올해 상용근로자 100만 명 수준 안착을 함께 일워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고용률 1위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4대 전략 16개 과제로 짜인 종합계획
종합계획은 고용 미스매치 해소, 전략산업 중심 좋은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산업 생태계 확산,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확대의 4대 전략 16개 실천 과제로 구성됐다.
고용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통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권 일자리 프로젝트'에 51억 2천만원을 투입한다.
조선업 중심으로 원·하청 기업 상생 기반 고용 확대 사업에도 24억원을 배정했다. 역외 프로젝트를 지역 청년 IT 인력과 연결하는 정주형 원격근무 지원사업도 신규로 도입한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업 육성과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수소 등 차세대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조선·해양·신발·섬유 등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와 AI 전문 인재 양성, 반도체·이차전지·해양산업 인재 양성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공급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창업·금융·투자유치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 구축
혁신성장 생태계 확산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미래산업 중심 기업 유치 등 투자유치 기반을 다진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 원스톱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핀테크·해양 금융 산업 육성과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기반을 확충한다.
맞춤형 일자리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 분야에서는 미취업 청년과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연결하는 '부산 청년 잡(JOB) 매칭'과 청년 메가 채용박람회를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청끌 기업' 사업도 새로 도입한다. 중장년층에게는 재취업·경력 전환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과 장애인·취약계층에도 맞춤형 고용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첨단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지산학 협력과 창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