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AI혁신위원회 3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청래 대표가 이번 주 직접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다.
민주당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주 정 대표가 직접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정 대표가 요청하면 큰 결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서도 "8부 능선 정도는 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영입 상황을 전했다.
최근 하 수석을 만나 직접 설득에 나섰던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과거보다 진전된 상황은 맞다"며 "남은 2부 능선을 넘기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하 수석에 대해 "대한민국 전체와 부산의 미래를 상징할 수 있는 좋은 인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재수 의원 후임자로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나올지,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할지는 고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부산 시민에게 선보일 최적의 후보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울산 남구갑 등 다른 보선 지역에서도 외부 인재 영입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