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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장 결선 스타트 D-2…연대·분열 교차 속 본선 티켓 누가 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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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강기정, 김영록 지지
최형식 등 민형배 합류 맞불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 연합뉴스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결선을 이틀 앞두고 후보 간 연대와 견제가 동시에 분출하며 막판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신정훈 국회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김영록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신정훈 측 일부 인사는 민형배 후보 지지로 맞서며 표심이 양쪽으로 갈리는 흐름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최종 결선 투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여론조사 50%가 반영되며 결과는 14일 발표된다. 사실상 본선 티켓을 가르는 최종 승부다.

양측 후보는 결선을 앞두고 총력전에 들어갔다.

김영록 후보는 이날 신정훈 의원, 강기정 시장과 함께 민생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연대 효과 극대화에 나섰다. 조직 결집과 지지층 확장을 동시에 노리는 행보다.

정책 행보도 이어갔다. 김 후보는 같은 날 광주 동구·남구·광산구와 자치구 권한 보장 협약을 체결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과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선거법상 제한으로 협약 체결에 참여하지 못했다. 협약에는 자치구 권한 보호와 안정적 재원 배분, 주민 밀착 행정 강화, 공동협의체 구성 등이 담겼다.

김 후보는 "통합특별시의 출발은 자치구 권한 보장에 있다"며 "생활자치와 협력행정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후보는 정책 경쟁으로 맞섰다. 민 후보는 이날 나주를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20만 정주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계기로 에너지 산업과 연구개발, 주거, 일자리를 결합한 자족형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민 후보는 "혁신도시만 성장하는 구조를 끝내고 나주 전체가 함께 살아나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결선 구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수는 신정훈 의원의 선택이다.

신정훈 의원과 강기정 시장은 지난 9일 김영록 후보 광주 선거사무실을 찾아 손을 맞잡고 경선 승리를 다짐했다. 현장에서 '대통합'을 내세우며 공개 지지에 나섰다.

신 의원은 "오직 전남광주의 미래와 시도민만 생각하고 김영록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며 "마지막 경선일까지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정훈 측 내부에서는 다른 선택도 나왔다.

신 전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최형식 전 담양군수 등은 이날 민형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뇌 끝에 민형배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형식 전 군수는 "민심은 이미 김영록 후보를 떠났다"며 "이번 선거는 지난 8년 도정에 대한 평가이자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신정훈·강기정 연대가 김영록 후보로 이어지는 동시에 일부 인사의 이탈이 민형배 후보 지지로 맞서면서 결선은 표심 결집과 분산이 동시에 작용하는 복합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신정훈 전 후보 지지층과 조직의 실제 이동이 어느 정도 표로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동시에 선두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민형배 후보가 우세를 지켜낼지, 김영록 후보의 추격이 통할지도 막판 핵심 변수로 꼽힌다.

초대 특별시장 최종 여당 후보를 선출하는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민형배·김영록 후보 중 누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지 시도민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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