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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신앙 교육과 구제가 절실한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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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리포트]
부패와 가난, 가톨릭과 토속 신앙이 뒤엉켜
신학교육, 성경 공부 등 제자훈련 필요


필리핀은 스페인 지배의 영향으로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토속 신앙이 뒤섞인 미신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교육과 신앙 훈련 프로그램, 의료 구제 사역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션리포트.

오늘은 필리핀에서 퀘존시티에서 사역하는 김형수 선교사가 전해드립니다.

Q1. 필리핀 선교적 상황은?

필리핀 국민들은 스페인과 미국, 일본의 연이은 지배로 외국 문화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적고 외국인들에게 친절한 편입니다.

1946년 독립 후 오랜 독재를 지나며 극심한 부패와 가난, 인권 탄압을 경험했습니다. 국민 60% 이상이 스스로를 빈곤층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빈곤 문제 해결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스페인을 통해 들어온 가톨릭의 영향이 큽니다.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을 받아들이고 많은 성당과 심지어는 성경 인물의 이름으로 된 거리들도 있지만 예수님과 마리아 모형물을 숭배한다든지 하는 비성경적인 모습들과 아픈 사람을 주술사에게 데려가 치료를 받기도 하는 등 가톨릭과 토속 신앙이 뒤엉킨 미신적인 형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Q2. 필리핀 현지 교회의 사정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는 여러 교단의 큰 교회들이 다수 분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이나 오지, 남부, 이슬람권 등에는 복음화율이 많이 낮은 편입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교회의 자립도가 낮은 편이며, 필리핀 많은 교회들이 한국교회와 동역하고 있기도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빈부 격차가 극심하여 빈곤층과 중산층이 어울리기 어려운 구조이며, 정규 신학을 받지 않는 사역자도 많은 편입니다.

Q3. 필리핀 선교의 과제는?

한국교회는 반세기 동안 필리핀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를 개척한 한인 선교사의 뒤를 이어 필리핀 현지 사역자들이 사역을 활발하게 이어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현지 사역자들이 건전한 교리를 추구하는 신학교에서 체계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절실합니다.

가톨릭 배경을 가진 사람들은 개신교 교회로 이동을 했다 하더라도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성경 읽기, 성경 공부, 묵상 등 좋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제자 훈련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직 이곳은 고등학교라도 교실이 부족해 2부제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과 약국도 저소득층이 이용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높고 수도권에는 노숙자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자 훈련과 동시에 교육, 의료 구제 사역이 계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Q4. 필리핀을 위한 기도제목은?

전직 대통령은 현재 마약 유통과 이에 따른 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초법적 살인 혐의로 네덜란드 국제재판소에 구속되어 있으며, 현직 대통령과 부통령 간에 아주 심한 갈등이 현재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에 권력과 부의 세습은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장을 한 가족이 연임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우리나라의 동의라고 할 수 있는 바랑가이 안에서도 이런 현상이 빈번합니다. 이곳의 정치적 안정과 발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 세계에서 한인 여행객들이 범죄에 의해 가장 많이 피살되는 국가가 필리핀입니다. 치안과 약물 중독, 동성애 문제, 급증하는 에이즈 환자, 미성년자, 임신 문제 등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서비스 산업과 해외 노동자들의 수익, 농산품 등의 1차 산업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든든한 산업 기반과 공정한 사회 구조 속에 저소득층도 노력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이기에 이곳 한인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와 개신교 교회를 통해 이런 변혁의 물결이 널리 퍼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영상 편집 이지원]
[자료 제공 아시안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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